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공동취재) 2025.11.27/뉴스1 ⓒ News1
이 총재는 이날 오후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환 헤지 시점이나 중단 시점 등이 국내외 외환시장 참여자들에게 너무 잘 알려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외 투자하는 분들이 그것에 근거해 투자하게 된다”며 “국민연금이 환 헤지 개시 및 중단 시점을 덜 투명하게 해서 패를 다 까놓고 게임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민연금 내 기조 변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총재는 “어제 국민연금이 회의에서 전략적 환 헤지 등을 할 때 너무 투명하게 하지 않고 유연하게 하겠다고 해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뉴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데 있어 이런 점을 고려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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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