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유예’ 발로건, 90분 풀타임에도 침묵 벨기에, 8년 만에 8강…스페인과 격돌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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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찬스’에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완패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로 퇴장 징계를 피한 폴라린 발로건을 선발 투입하면서 승리를 노렸지만 벨기에에 고전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 개최국 3팀은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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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의 혜택 덕에 선발 출전한 발로건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3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벨기에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미국을 완파하며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벨기에는 포르투갈을 제치고 8강에 오른 스페인과 오는 11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날 벨기에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니콜라스 라스킨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고 골문 앞으로 낮게 깔아 준 공을 샤를 데케텔라에르가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미국은 전반 31분 말릭 틸먼이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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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상황에서도 경기를 주도하던 벨기에는 후반 12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쐐기포를 박았다. 미국 골키퍼 매트 프리즈가 공을 걷어낼 때 데케텔라에르가 압박을 가했다.
데케텔라에르 발에 맞은 공이 한스 파나컨 앞으로 향했고, 파나컨은 침착하게 비어있는 골문으로 슈팅, 득점을 기록했다.
벨기에는 남은 시간에도 미국을 압도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로멜루 루카쿠의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