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승부처’ 도의회서 지지층 결집 “의회선 당당, 지역선 겸손” 당부 추미애 경기지사 만나 차담 나눠 “여성 첫 광역단체장 일하는 모습 뿌듯”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6일 제12대 경기도의회 민주당 첫 의원총회를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정청래 전 대표가 6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자신의 당 대표 시절을 언급하며 당심 잡기에 나섰다. 의원총회에서 도의원들을 격려한 데 이어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만나 차담을 나누는 등 최대 승부처인 경기지역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제12대 경기도의회 민주당 첫 의원총회에 참석해 “167명의 경기도의원 가운데 144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라며 “이 자리에 함께한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운을 뗐다.
광고 로드중
그는 “에베레스트가 가장 높은 이유는 히말라야산맥 위에 있기 때문”이라며 “여러분도 히말라야산맥과 같은 당의 공천을 받았기에 당선될 수 있었다. 그 사실을 명심하면 4년 뒤에도 다시 이 자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6일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총회를 찾아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있다.
정 전 대표는 17대 국회 첫 의원총회 당시를 떠올리며 “당시 노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다 분신으로 전신 화상을 입은 당원을 돕기 위해 의원총회에서 모금을 제안했고, 1000만 원이 넘는 성금을 전달했다”라며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당원과 국민의 헌신 덕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는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당당하게 활동했지만, 지역으로 돌아가서는 주민들에게 늘 고개를 숙였다”라며 “도의회에서는 당당하게 할 말을 하되, 지역에서는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를 섬기는 겸손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광고 로드중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6일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집무실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정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행사를 마치고 온 김에 추 지사와 차담을 했다”라며 “업무보고로 바쁜 와중에도 반갑게 맞아줘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여성 최초의 광역단체장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라며 “개혁적인 정치인에서 일 잘하는 경기도지사로,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유능한 도지사로 더욱 우뚝 서길 기원한다”라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