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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소폭 상승…코스피는 8000선 등락

입력 | 2026-07-06 11:16:00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2026.5.27 뉴스1

7일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의 주가가 소폭 상승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는 80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 57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7% 하락한 8001.7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98.48포인트(1.22%) 상승한 8186.82에 출발한 뒤 8200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기관의 순매도세가 커지면서 코스피의 하락 폭이 계속해서 커지는 모양새다.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3% 오른 31만3000원에, SK하이닉스는 2.14% 하락한 237만3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7일 2분기(4~6월) 잠정 실적 발표, SK하이닉스는 10일(현지 시간) 미국예탁증서(ADR)의 상장을 각각 앞두고 있다. 황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가 핵심 이벤트”라며 “메모리 가격 인상 효과로 인해 2분기 실적이 기대를 크게 웃돌 경우 인공지능(AI) 관련주로의 집중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닛케이225지수도 이날 전날보다 0.33% 오른 6만9973.34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상승 폭은 450포인트를 넘으며 장 중 한때 7만 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이날 한국 증시에 대해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 중 하나라고 평가하면서도, 단순히 지수를 따라 사는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크리스티 탠 프랭클린템플턴 리서치센터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코스피를 주도하는 대형주에 가려진 대부분의 한국 기업은 여전히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방산, 조선, 원전, 로봇, 전력 설비 등 미국의 재산업화와 글로벌 공급망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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