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 출신 모델 스칼렌트 로드리게스.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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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강진으로 미인대회 출신 모델 스칼렌트 로드리게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 연예매체 HOLA! USA 등에 따르면 ‘미스 그랜드 올랜도 2025’였던 로드리게스(23)와 그의 남자 친구 호세 카스트로가 붕괴한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티아라마르의 아파트 잔해 속에서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지진 이후 실종 상태였으며, 광범위한 수색·구조 작업 끝에 지난달 29일 시신으로 수습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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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미국에서 모델 겸 미인대회 우승자로 활동하던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2025 미스 그랜드 올랜도’에 선발됐다. 미스 그랜드 플로리다 조직위원회 공식 인스타그램은 그의 사망 소식을 확인한 뒤 추모 글을 올렸다.
주최 측은 “그는 아름다움과 성취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품위와 밝은 기운을 잃지 않았던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그녀의 유산은 미스 그랜드 플로리다 참가자들과 심사위원, 운영진, 그리고 미스 그랜드 플로리다 가족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깊은 슬픔의 시간 속에서 미스 그랜드 플로리다는 로드리게스의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이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며 “이들이 이 고통스러운 상실을 이겨낼 수 있도록 연대와 사랑, 기도로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달 24일 규모 7.2와 7.5의 두 차례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고, 이로 인한 사망자는 2295명, 부상자는 1만1200명을 넘어섰다. 미국 공영라디오 NPR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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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