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보여주기 정책쇼 아닌 진짜 보여드릴것 靑에 전담팀…1개월이라도 지연 안되게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2026.6.30.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 대통령은 30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정치인들이 하는 정책쇼, 보여주기가 아니고 진짜구나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보면 서류로 퍼포먼스는 좋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결과가) 없다. 잊어버린다. 말해도 소용없다. 저는 그렇게 안 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준비된서면 축사 대신 현장 연설을 통해 “대통령을 1년 1년 조금 넘게 재임했는데 기쁘고 의미있는 날”이라며 “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대통령이 됐다. 대한민국 전체를 지향해야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가졌던 꿈이나 이상을 포기해야 하지 않아야 한다”고 균형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면 축사를 통해서는 “계획만 발표되고 1개월이라도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제가 청와대에 전담팀을 두고 전 과정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야당이 주장하는 ‘호남 특혜론’에 대해선 “입지 선정 관련해서 여러 가지 반론이 있는데, 분명한 건 경제적 원리에 따른 것”이라며 “용수, 전력, 용지, 인프라를 포함해서 호남 지역, 특히 광주전남 지역이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지역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방 이후에는 호남 지역 인구가 더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영남이 1300만 명인데, 호남은 500만 명이 안 된다”며 “(호남 소외는) 우리의 아픈, 슬픈 축적된 역사 결과”라고 했다. 산업화 시대 이후 영남권 중심의 산업 발전 과정에서 호남권이 소외된 데 대해 정부 차원의 특별한 지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것.
광고 로드중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