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항공유 가격 하락으로 7월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27단계에서 19단계로 낮아지면서, 뉴욕 등 장거리 노선의 왕복 부담도 한 달 만에 20만 원 넘게 줄어든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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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이달보다 20% 이상 낮아진다.
16일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발권하는 한국 출발 국제선 항공권에는 19단계 유류할증료가 적용된다. 이달 적용된 27단계보다 8단계 낮은 수준이다.
이번 인하는 국제 항공유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다.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이 되는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38.30센트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17.5% 낮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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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 거리 구간에 해당하는 인천~뉴욕·시카고·애틀랜타·워싱턴·토론토 노선은 편도 유류할증료가 이달 45만1500원에서 다음 달 34만4000원으로 낮아진다. 왕복 기준으로는 90만3000원에서 68만8000원으로 줄어든다. 한 달 만에 21만5000원 낮아지는 셈이다.
장거리 노선인 인천~런던·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시드니·파리·프랑크푸르트 등은 편도 기준 40만9500원에서 31만8400원으로 내려간다.
동남아 주요 노선도 인하된다. 인천~마닐라·하노이·세부·다낭 노선은 14만7000원에서 10만8800원으로 낮아진다. 인천~방콕·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호찌민·괌·푸껫 등은 20만5500원에서 13만9200원이 적용된다.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노선도 부담이 줄어든다. 인천~후쿠오카, 부산~후쿠오카 등 499마일 이하 노선은 6만1500원에서 4만6400원으로 낮아진다. 인천~상하이·베이징·나리타·오사카·타이베이 등 500~999마일 노선은 8만4000원에서 6만2400원으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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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