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표지훈. 넷플릭스 ‘참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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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멤버이자 배우 표지훈이 멤버 지코가 ‘시즌2 카메오 출연을 하고 싶다’고 연락해 왔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극본 이남규/연출 홍종찬)에서 교권보호국 봉근대 사무관을 연기한 표지훈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공개 후 동료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참교육’은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 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5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쇼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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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이 안 됐다. 기분은 너무 좋다. ‘참교육’ 단체 채팅방이 있다. ‘우리 하루하루, 이 행복한 기분을 잘 즐기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반응 중에서는 ‘스트레스가 풀린다’ ‘내가 보고 싶었던 드라마다’ 이런 내용이 기분이 좋았고, ‘무열이 형 멋지다’는 것도 보기 좋았다. 저에게도 ‘인생캐’라고 해주셔서 기뻤다.
-반응을 어떻게 확인했나.
▶내가 기계를 잘 못 다뤄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안 한다. 주변에서도 캡처해서 보내주더라. 동료 연예인분들 중에서도 연락이 와서 하루 이틀 만에 다 몰아서 봤다고 해주실 때 반응을 실감했다. 신동엽 형, 지코도 연락이 왔다. ‘시즌2 하면 카메오를 시켜달라’고 했다. ‘쓸데없는 말 하지 말라’고 했다. 안 좋은 (빌런) 역할로 나오면 잘 어울리긴 할 것 같다. (웃음)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는데 블락비 멤버들에게 자랑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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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근대는 원작에 없는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다.
▶감독님과 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들면 재밌고 독특하게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원작 팬이 워낙 많으니까 원래 있는 캐릭터를 맡았으면 오히려 더 부담됐을 것 같다. 잘 연기하면 사랑도 많이 받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어수룩해 보일까 그런 느낌이 아니라, 학생처럼 보이려고 했다. ‘주어진 걸 열심히 하는 친구를 연기하면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그렇게 연기하려고 했다.
-작품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케미스트리가 좋다 보니까 형님들이 움직이는 걸 보고 따라 하면서 많이 배웠다. 성장을 할 수밖에 없는 현장에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노하우를 습득하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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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에게 괴롭히고 싶은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분위기 메이커는 기주 누나였고, 저는 그냥 형님들이 심심할 때 괴롭히는 동생이 아닐까 싶다.
-학생 연기 분량이 많은데 부담이 되지 않았나. 특별히 관리한 게 있나.
▶수염 자국을 없애려고 레이저 제모를 받았는데 너무 아파서 한 번만 갔다. 제모 더 열심히 할 걸 그런 생각을 하다가 교실에 들어갔는데 ‘어? 이 정도면 괜찮겠는데’ 싶었다. 워낙 그 친구들이 카리스마 있게 나오다 보니까. (웃음) 앞으로도 시켜주시면 열심히 하겠다. 시즌2에서 입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열심히 더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
-맞는 연기도 많았다.
▶맞는 연기가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 액션에서 때리는 사람만 봤는데 맞는 것도 정말 잘해야 멋있다는 걸 알았다. 맞는 연기를 잘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시즌2에 기회가 된다면 무술을 배운 설정이 생기면 욕심을 내볼 수 있을 것 같다.
-진기주와 로맨스가 살짝 등장하는데, 시즌2에서 달라진 모습이 나올 수 있을까.
▶근대는 한림과의 기류를 못 느끼고 끝났다고 생각한다. (키스 장면은) 러브라인보다 극한의 상황에서 뭔가 조치를 취한 느낌이다. 근대는 여자에게 관심이 있지도 않고 연애를 했을 것 같지도 않다. 모태 솔로 같다. 시즌2에서 두 인물이 화합하는 과정에서, 보시는 분들이 러브라인으로 흥미롭게 보실 수 있다면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