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24%·광어 30%↑…여름 앞두고 주요 횟감·어종 일제 상승 정부, 비축 수산물 8000t 공급…면세유 보조금 한도 상향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의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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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어획량 감소와 고수온 전망, 유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킹크랩과 갈치, 대게 등 주요 수산물 가격이 일주일 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10일 수협노량진수산에 따르면 5월 4주 차(25~30일) 노량진수산시장에 입하된 주요 어종 가운데 킹크랩, 갈치, 대게, 낙지 등의 평균 경락가가 전주보다 올랐다.
1㎏당 킹크랩 평균 경락가는 7만200원으로 전주 대비 56.35% 상승했다. 갈치는 2만4400원으로 29.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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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감용 수산물 가격도 올랐다. 자연산 광어는 1㎏당 8100원으로 전주 대비 30.65% 상승했고, 양식 광어는 2만 원으로 9.89% 올랐다.
자연산 농어는 1만5300원으로 전주보다 11.68%, 양식 참돔은 1만2400원으로 12.73% 각각 상승했다.
오징어는 어획량이 줄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지난달 17~23일 오징어 근해채낚기어업 어획량은 9톤(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톤)보다 76.9% 감소했다.
여름철 수온 상승도 변수다. 국립수산과학원 계절해양예측시스템에 따르면 올여름 우리 바다 수온은 평년보다 1.0℃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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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수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물량을 공급하고 고수온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금어기·휴어기 등에 따른 가격 변동에 대응해 다음 달 15일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 최대 8000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명태 5500톤, 고등어 1000톤, 오징어 900톤, 갈치 600톤 등이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온오프라인 도매시장, 기업 간 거래 등을 통해 공급된다. 해수부는 해당 물량이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40% 낮은 가격에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동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유류비 부담을 고려해 오는 9월까지 지급하는 면세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한도도 상향했다. 어업용 경유 기준 지급 한도는 리터당 138.4원에서 176.2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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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