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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대 사기 혐의’ 차가원 측 “위법 압색 취소해달라” 준항고

입력 | 2026-05-22 14:28:33

중앙지법에 준항고장 제출
차가원 측 “영장 미기재 물건 압수해 수사 활용”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해 6월 첸백시는 SM의 부당한 장기 계약과 불투명한 정산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 과정에서 외부 세력 개입 및 템퍼링 의혹이 불거졌지만, 이는 첸백시 측과 외부 세력으로 거론된 MC몽이 즉각 반박하면서 논란은 일축됐다. 해당 분쟁은 전속 계약 해지 통보 후 약 19일 만에 양측이 협의 하에 갈등이 봉합됐다고 알렸다. 첸백시는 엑소를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7월 엑소 완전체로 컴백해 활동을 진행했다. 엑소 첸백시는 올해 1월 독립레이블 INB100에서의 새 출발을 공식화 했다. 차가원 회장과 MC몽이 설립한 회사로 MC몽이 실질적인 대표로 있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밀리언마켓의 모기업이다. INB100 측은 이날 오전 “SM이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INB100에 ‘아티스트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INB100은 부당함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SM은 2개월 넘게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06.10 뉴시스


300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및 원헌드레드 대표가 경찰의 압수수색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법원에 준항고를 제기했다.

2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차 대표 측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경찰의 압수수색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준항고장을 제출했다.

준항고는 수사기관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취소나 변경을 청구하는 절차다.

차 대표 측 변호인인 현동엽 변호사는 “변호인의 참여권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별 절차가 이뤄졌다”며 “당시 경찰은 변호인에게 ‘저희가 압수절차와 범위에 맞게 다 잘 가지고 갔어요’라는 취지로 사후 통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탐색·선별 과정에서 경찰은 이 사건 영장에 기재되어 있지 않은 물건에 대한 압수를 강행했다”며 “영장의 범위를 광범위하게 일탈한 자료를 압수·탐색·확보한 후 이를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 대표는 본인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사 소속 연예인을 앞세워 관련 주식회사 노머스 등에 동업을 제안한 뒤 선수금을 받고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일 원헌드레드 자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차 대표의 자금 흐름과 사업 계약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차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불순한 의도로 제기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 대표 측은 노머스 김영준 대표와 김윤아 부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서울수서경찰서에 고발했다.

차 대표 측은 “노머스 경영진이 지난해 코스닥 상장(IPO)을 앞두고 기업가치 부풀리기를 위해 무리하게 대형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 확보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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