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공식선거운동 시작] 정원오 “서울 30분 통근도시로” 오세훈 “2031년까지 31만채 공급”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대중교통망 확충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주택 공급을 1호 공약으로 각각 발표했다.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해양 수도’ 육성 방안을,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청년 자산 형성 지원 방안을 1호 공약으로 약속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각각 발언하고 있다. 2026.5.20/뉴스1
오 후보는 “멈췄던 공급에 속도를! 압도적 주택공급”을 1호 공약으로 밝혔다. 정비사업 촉진 정책인 ‘신속통합기획 2.0’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사업 속도를 높여 2031년까지 31만 채를 착공해내겠다는 것. 우선 이주·착공 단계에 있는 주요 사업지를 ‘핵심전략정비구역’으로 관리해 임기 시작 3년 내에 8만5000채를 착공하고, 강북권은 용도상향, 사전협상제 확대 등 ‘인센티브 6종 세트’를 제공해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법령과 정비계획을 빠르게 검토하는 ‘신통AI기획’ 구상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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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8일 오전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에서 열린 국제신문 주최 부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신문 제공) 2026.5.18/뉴스1
박 후보의 1호 공약은 청년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부산찬스-30세에 1억’ 정책이다. 부산 청년이 스무 살부터 매달 25만 원씩 10년, 총 3000만 원을 저축하면 부산시가 7000만 원을 지원해 만 30세에 1억 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게 한다는 것. 박 시장 측은 지역 내 개발 초과이익금 등을 활용하고, 청년미래기금 운용수익도 발생하는 만큼 “추가로 드는 시민 세금은 0원”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1일 각 후보들이 제출한 5대 공약을 공개한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