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 1,500원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외벽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2026.05.18.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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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등 영향으로 1500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국내주식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환율 상방 압력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 내린 1500.3원으로 마감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9.8원 오른 1500.8원으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99.23으로 전 거래일(99.28)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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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가장 큰 환율 상승 요인은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도”라며 “국내주식 수익률이 급등하자 차익실현과 리밸런싱에 의한 매도 압력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강화되며 달러화는 강세”라며 “파운드화는 총리 사임설과 관련된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에 달러 대비 약세”라고 설명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에서 시작된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은 필연적으로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부담을 동반한다”며 “상승 속도가 빨랐던 코스피의 경우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로 연결돼 일부 역송금과 역외 투기적 롱심리를 자극해 환율 상승 부담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환율 밴드로 1460~1520원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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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