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6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2026.04.29.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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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고환율·고물가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회사들이 손쉬운 ‘이자장사’에만 매몰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자문위원회는 총 92명으로 구성됐으며,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수렴하기 위해 학계·연구원 등 소비자 관련 위원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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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금융사는 손쉬운 이자장사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우리 경제 성장을 위해 생산적 분야에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금융권 대출 실태 점검과 부동산 PF 대출 한도 규제 도입 등을 통해 가계부채와 부동산 PF 위험 요인을 관리하고, 부동산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을 완화할 방침이다.
금융사의 투자 여력 확충과 자본시장 선진화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 원장은 “은행권 리스크 손실 인식 합리화와 보험권 K-ICS 비율 산출 체계 정비를 통해 생산적 부문에 대한 투자 여력을 넓히겠다”며 “동시에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해 자금 유입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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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보이스피싱 근절과 불법사금융 전담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민생금융범죄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를 금감원의 최우선 가치로 확립하고 모든 감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상품의 설계·제조 단계부터 판매와 사후관리까지 전 생애주기별 리스크 요인을 분석해 단계별로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욱배 소비자보호총괄 부원장보가 사전 예방적 소비자 보호 체계 전환 노력을 설명했으며, 이승우 공시·조사 부원장보는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한 자본시장 감독 방향과 기업 공시 및 회계 감리 추진 방안을 안내했다.
금감원은 이번 전체회의 이후에도 분과별 자문위원회를 통해 전문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감독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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