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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오물에 빠진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중국 정상회담 전 심야 시간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총 55건의 메시지를 무더기로 올렸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으로 떠나기 몇 시간 전인 11일(현지시간) 오후 10시 14분부터 12일 새벽 1시 12분까지 총 55건의 글을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워싱턴기념탑 앞 오물에 빠진 모습을 담은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를 올렸다. 그러면서 “멍청한 민주당원들(Dumacrats)은 오물을 사랑한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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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보도를 취재한 기자 중의 한 명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것은 저질 ‘기자’인 뉴욕 타임스의 데이비드 파렌홀드가 악의적으로 주장한 것처럼 단순한 페인트칠이 아니라, 매우 복잡하고 영리하며 아름다운 건축물이다”라고 적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못 보수 공사에 1310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는 보도 내용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게시물들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역자 오바마를 체포하라”고 쓴 다른 게시물을 공유했다. 또 오바자 전 대통령을 “수십 년 만에 미국 정치인에서 나온 가장 악마적인 세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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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모두 체포하라. 모두 기소하고, 미국 정부를 전복하려는 반역죄, 그리고 선동 혐의로 모두 한꺼번에 투옥하라”면서 “하지만 먼저, 버락 오바마부터 (체포하라)”는 글도 게시했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운영 방식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와 당파적·극단적 콘텐츠를 혼합해 24시간 내내 가동되는 고출력 증폭 시스템처럼 작동한다”고 평가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