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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 공연-추억의 간식… 낭만열차 달린다

입력 | 2026-05-12 04:30:00

수도권서 탑승해 충남 시군 관광
호남선 확대-농촌체험 코스 도입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운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전세 열차를 이용해 열차 내 공연과 이벤트, 시군 시티투어를 결합한 관광 패키지 상품이다.

참가자들은 서울역 등 수도권에서 탑승한 뒤 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 등 사전에 신청한 지역의 기차역에서 하차해 시군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전통시장과 유명 관광지 등을 둘러본다. 이후 당일 저녁 상행선을 타고 귀가하는 일정이다.

열차 내부에서는 7080 통기타 공연과 추억의 간식 체험, 복고풍 포토존 등 ‘레트로’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가 상시 진행된다. 올해 첫 운행 열차에는 관광객 250명이 탑승해 천안과 아산 지역을 여행했다.

도는 지난해보다 운행 노선을 확대했다. 기존 장항선 중심의 7개 시군에서 올해부터는 호남선 노선을 추가해 총 10개 시군으로 방문지를 넓혔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지역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농촌체험 코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관광지 중심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 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총 12회 운행을 통해 3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운행 3년 차를 맞아 호남선 확대와 농촌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과 가족 단위 여행객 모두가 충남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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