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루이비통 회장 3년 만에 한국 찾는다…신세계 본점 방문 등 행보 주목

입력 | 2026-05-09 08:43:31

3년 전 업계 총수 두루 면담…이번에도 광폭 행보 관심
내수 부진에도 작년 ‘에루샤’ 한국시장서 역대급 실적



글로벌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지난 2023년 3월 21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을 찾아 매장을 둘러본 뒤 차량에 올라 계열사 대표들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딸 델핀 아르노 디올 글로벌 CEO. 2023.03.21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글로벌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3년 만에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11일 서울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리저브’ 매장 방문을 비롯해 국내 여러 백화점 매장 등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 리저브에는 ‘루이비통 더 플레이스 서울 신세계 더 리저브’가 입점해 있다. 브랜드가 제안하는 패션과 예술 등 콘텐츠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루이비통 매장이다.

앞서 아르노 회장은 지난 2023년에도 한국을 방문해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및 면세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및 면세점, 디올 성수,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등을 둘러보는 광폭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당시 유통 업계 수장들도 두루 만났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홍라희 전 리움 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이다.

한국은 글로벌 명품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핵심 전략 시장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루이비통의 국내 법인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에서 사상 최대 매출인 1조854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전년 대비 약 6.1% 증가한 수치다.

루이비통와 함께 ‘에루샤’로 불리는 에르메스, 샤넬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고가 제품 가격 인상에도 소비가 유지되는 데다 VIP 고객층 중심의 견조한 소비력을 바탕으로 주요 명품 브랜드들의 실적 방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따라서 아르노 회장의 이번 방한은 한국 시장 점검과 주요 사업 전략 논의 성격을 띨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 보고 있다.

한국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전초기지이자,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높은 브랜드 충성도 등을 바탕으로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 테스트 시장 역할을 하고 있어 명품업계에서도 계속적인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