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당진시 친환경 스마트팜 농업 현장을 찾아 청년 농업인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여기엔 2030년까지 5년 동안 4000억여 원을 투입해 친환경 농업 인증 면적을 두 배로 늘리고, 비료·농약 사용량을 대폭 감축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비전은 ‘환경과 공존하는 농업, 지속 가능한 미래’로 설정했다. 목표는 미래 세대를 위해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 비료·농약 사용량 감축을 통해 농업 환경 보전 등으로 잡았다.
21만2135㏊(헥타르)인 경지 이용 면적 대비 유기농 비율을 2024년 1.3%에서 2030년 2.8%로, 무농약 비율은 0.9%에서 1.9%로 올린다. 1㏊당 화학비료 사용량은 2024년 228㎏에서 2030년 223㎏으로, 농약은 8.3㎏에서 7.5㎏으로 낮출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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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친환경 급식 식재료 현물(차액) 지원, 친환경 쌀 공공비축미 매입 지원, 친환경 농산물 소비 실천 포인트 지원, 유기농산업 복합 서비스 지원 단지 운영 지원 등 8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 보전·탄소 저감 농업 확산’을 위해서도 8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은 농업 환경 보전 프로그램 참여 확대, 유기농 생태 마을 조성 시범 사업, 농업 부산물 자원화 시설 지원 시범 사업,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지원 시범 사업 등이 있다. 이들 모든 과제 추진을 위해 투입하는 예산은 총 4022억2600만 원이다.
원길연 도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계획은 친환경 농업의 감소세를 반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라며 “생산·유통·환경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친환경 농업을 충남 농업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도내 친환경 인증 농가는 3809호이며, 면적은 4767㏊로 전체 경지 이용 면적의 2.3%, 출하량은 3만4924t이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