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과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른 3월 16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 핫트랙스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음반이 진열돼 있는 모습. 2026.3.16 ⓒ 뉴스1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음반 수출액은 1억2400만 달러(약 1827억 원)로 전년 동기(4800만 달러) 대비 158% 증가했다.
월별로는 3월 수출액이 53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59.2% 급증했다. 1월(3200만 달러, 153.9%)과 2월(3900만 달러, 90.1%) 역시 세계적인 K팝 열풍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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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계자는 “K팝 팬덤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일부 아날로그 수요가 늘면서 디지털 스트리밍 시대에 실물 음반 수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CD가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굿즈로 주목받는 것도 수출 증가 요인 중 하나다.
관세청 측은 “올해 1분기 수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3억 달러)을 달성한 지난해의 41% 수준으로 현 추세라면 올해 연간 실적은 지난해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