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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크로, 항체 평가용 FcRn 인간화 마우스 모델 hiFcRn™ 영국 수출

입력 | 2026-04-28 10:00:00

국산 전임상 동물모델, 해외 신약개발 연구에 직접 활용 첫 사례




 유전자변형마우스(GEM) 전문기업 젬크로(GEMCRO)는 자사가 개발한 ‘FcRn 인간화 마우스 모델 hiFcRn™’을 영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항체치료제개발 기업에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람의 항체 재순환 시스템을 모사한 인간화 FcRn 모델(hiFcRn™)에서 항체 기반 의약품의 지속성 평가 시험을 수행하는 절차를 설명하는 모식도. 사진제공=잼크로

이번 수출은 국내 기업이 개발한 전임상 동물모델이 해외 신약개발 연구에서 직접 활용되는 첫 사례다. 

 젬크로에 따르면 hiFcRn™ 마우스는 인간 FCGRT (FcRn) 유전자를 마우스 Fcgrt 유전자 위치에 정밀하게 삽입(knock-in)한 모델이다. 이를 통해 항체치료제는 물론 Fc-융합단백질 치료제의 혈중 반감기, 재순환(recycling), 약동·약력학(PK/PD) 특성을 기존 모델보다 임상에 더 가깝게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젬크로는 CRISPR/Cas9을 이용한 KO, KI, cKO, humanized mouse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번 hiFcRn™ 수출은 단순한 모델 공급을 넘어 △정밀 유전자 설계 역량 △locus-specific humanization 기술 △frozen sperm/embryo 기반 국제 운송이 가능한 안정적 GEM 자원 공급체계를 함께 입증한 사례다.

 현재 젬크로는 hiFcRn™ 외에도 N2G™ 면역결핍 마우스, hiACE2, hiDPP4 등 면역, 항암, PK/PD, 감염 분야의 전임상 평가에 특화된 인간화 마우스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영국 수출을 계기로 유럽 및 북미 연구기관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젬크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국내에서 개발된 전임상 동물모델이 글로벌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에 직접 편입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논문과 데이터로 설명 가능한 유전자변형마우스(GEM)를 통해 연구자의 실제 의사결정을 돕는 전임상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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