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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버터 열풍 다음은 ‘피넛트라’…땅콩 트렌드 확장

입력 | 2026-04-16 15:36:31


땅콩 새싹(왼쪽)과 땅콩버터(오른쪽). AI 생성 이미지


땅콩버터가 건강식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땅콩 새싹 추출물 ‘피넛트라(Peanutra)’가 차세대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땅콩버터는 볶은 땅콩을 갈아 만든 스프레드로, 고소한 맛과 간편한 섭취 방식이 특징이다. 최근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한 식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혈당 관리 식단에 활용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소비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은 땅콩 원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견과류의 영양 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단순 가공식품을 넘어 특정 성분을 강조한 원료 기반 식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땅콩 새싹 추출물 ‘피넛트라’는 아스파라긴산, 소야사포닌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땅콩을 발아시키는 과정에서 레스베라트롤과 페놀산 등 폴리페놀 계열 성분 함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피넛트라가 기존 땅콩버터와 달리 기능성 원료로 활용 범위가 확장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땅콩버터가 맛 중심의 건강 간식으로 소비됐다면, 향후에는 성분과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땅콩 가공 브랜드 옳곡은 피넛트라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최근 땅콩버터를 계기로 땅콩 자체의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피넛트라를 활용한 제품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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