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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하정우 출마, 본인이 정해야…대통령·당이 결정할 문제 아냐”

입력 | 2026-04-15 14:49:00


강훈식 비서실장이 1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략경제협력 대통령특사 활동 결과 관련 브리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4.15. 뉴시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하정우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의 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본인이 결정할 문제지, 대통령의 결정이나 당이 결정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15일 청와대에서 전략경제협력 대통령특사 활동 결과 브리핑 직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하 수석이 결정하기에 따라 (출마 여부가) 달려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하 수석은 더불어민주당의 출마 요청에 대해 “제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대통령에게) 의사를 여쭙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강 실장은 대통령의 의사가 아니라 하 수석 본인의 의사에 달렸다고 한 것이다.

하 수석은 14일에도 “(내가 결정할 수 있다면 청와대에) 남는 걸로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대통령이 네가 결정해라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어떤 게 가장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는지를 통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출마 여지를 남겼다.

강 실장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9일 하 수석을 향해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 할 일이 많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으로서는 참모가 곁을 지키기를 바라실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 지속적으로 하 수석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것에 대해 강 실장은 “당은 당 대로 또 인재가 필요한 측면이 있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하 수석이 마음을 정해야한다”며 “출마 문제는 나가라고 해서 나가지는 것도 아니고, 나가지 말라고 해서 안 나가지는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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