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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앞, 非강남 아파트 거래 늘어… 15억 이하가 85%

입력 | 2026-04-13 00:30:00

3월 4437건 신고, 전달보다 증가
주담대 최대 6억 받을수 있어
용산-서초 등은 거래량 절반으로



10일 서울 강북권 성북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04.10. 서울=뉴시스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는 가운데,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월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이나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의 거래보다는 서울 비(非)강남권의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전체 거래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건수(공공기관 거래, 해제 거래 제외)는 올해 3월 4437건이 신고됐다. 지난달 계약의 거래 신고 기한은 이달 말까지인데, 이미 전월 계약의 78%만큼 거래가 신고돼 2월 거래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월에도 5705건으로 1월 5361건보다 6.4% 늘어난 바 있다.

3월 거래량은 특히 비강남권에서 많이 늘었다. 지난달 중구 거래량은 66건으로 전월(60건)의 110%였다. 중랑구도 204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전월(200건) 거래량을 넘겼다. 도봉구 195건(98.5%), 금천구 93건(95.9%), 서대문구 198건(90.4%)도 2월 거래량의 90% 이상이 신고됐다. 대부분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6억 원까지 받을 수 있는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다. 이처럼 비강남권 거래량이 늘어나며 15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 역시 올해 1월(4233건) 79%에서 2월(4637건) 81.3%로 늘었고 지난달(3790건)에는 85.4%로 증가했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과 한강벨트 지역은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용산구 46건(51.1%)과 광진구 42건(54.5%), 서초구 78건(56.5%) 등 이날까지 2월 거래량의 절반 수준이 신고됐다. 강동구는 187건으로 2월의 64.9%, 성동구는 78건으로 2월의 66.7% 수준이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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