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公, 새로운 봄 명소 추천 수원엔 ‘지관서가’, 가평엔 ‘보납정’… 학교-한옥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 시흥엔 ‘해양생태과학관’ 문 열어… 거북이-물고기 먹이주기 관람 가능 안성 칠곡 저수지는 호수공원 변신
따스한 바람에 마음마저 일렁이는 봄, 익숙한 풍경 속에 슬며시 자리 잡은 ‘낯선 공간’이 지루했던 일상을 설렘으로 바꾸는 4월이다. 경기관광공사는 9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경기도의 새로운 봄철 명소 4곳을 추천했다. 고요한 호수 풍경부터 감각적인 문화공간, 자연 속 체험까지 가족, 친구와 함께 차로 1∼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경기도의 ‘뉴 플레이스’다.
● 시계를 멈춘 ‘카페형 복합문화공간’
옛 중학교 건물을 북카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수원 ‘지관서가’에서 시민들이 독서와 휴식을 즐기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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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잣고을시장 인근에 자리한 ‘보납정’은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또 다른 카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유리창 너머로는 조선시대 서예가 한석봉(1543∼1605)이 벼루를 묻었다는 보납산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가평 특산물인 잣을 활용한 ‘시루 빵’과 ‘잣 플랫 너티’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 도심에서 만나는 ‘바다와 호수’
시흥에 새로 문을 연 ‘해양생태과학관’에서 잠수부가 수조 속 바다 생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 이곳에서는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바다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하루 두 차례 진행되는 ‘파노라마 피딩타임’에는 아쿠아리스트가 수조에 직접 들어가 거북이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수의사가 참여하는 ‘해양 동물 구조·치료 체험’에서는 부상당한 해양 동물이 어떻게 구조되고 치료되는지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주말 방문 시에는 시흥시 통합예약 플랫폼 ‘시소’를 통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안성 칠곡저수지는 정비 사업을 거쳐 ‘칠곡호수공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달 27일 개장한 이곳은 과거 농업용 저수지에서 시민 휴식 공간으로 변신했다. 호수를 따라 이어진 완만한 산책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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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