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한국영상대학교 제공
누적 관객 14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기획·제작을 이끈 인물이 한국영상대학교 출신임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영상대 영화영상과 07학번 졸업생 박윤호 프로듀서는 이 작품의 기획부터 제작 전반을 맡아 이야기 구조와 인물 감정선 설계를 담당했다. 그는 “관객들이 감정과 메시지에 공감해 준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인물의 감정선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를 택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건보다 인물 간 관계와 감정의 흐름을 중심에 둔 서사가 입소문을 타며 개봉 이후 꾸준한 관객 유입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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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현 한국영상대 총장은 “핵심 창작자로 성장한 졸업생의 사례는 우리 교육이 지향하는 방향을 보여준다” 며 “앞으로도 창작과 제작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지속해서 배출할 수 있도록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