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美국무 “가장 센 공격은 아직…다음 타격은 이란에 휠씬 더 고통”

입력 | 2026-03-03 09:35:00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군의 (이란에 대한) 가장 강력한 타격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다음 단계는 지금보다 이란에 훨씬 더 강력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2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공격이 “임박한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하면서도, 이스라엘이 이란을 폭격하기 시작하면 이란이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한 선제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NYT는  “즉각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과 선제 공격이라는 상반된 논리로 모호한 메시지를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루비오 장관은 “이란이 공격받을 경우 그들이 즉시 우리를 공격할 것이고,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공격을 받아낼 수만은 없다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그들이 더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방어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 작전의 목적은 이란의 미사일 능력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초기 설명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발언을 했다.

루비오 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의 군사 작전 설명에 대해 미국 뉴욕주 상원의원이자 민주당 지도자인 척 슈머 의원은 “이번 브리핑이 중동 군사 작전에 대해 더 많은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미 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버지니아주 상원의원도 폭격 작전 이전에는 미국에 대한 이란의 임박한 위협은 없었다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이 미국에 대한 위협과 동등하게 간주된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지의 영역에 들어선 것”이라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