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 부대’ 저가 단체 비중 줄고 소규모-개인 여행 비중이 74%로 쇼핑도 로드숍-체험 매장 옮겨가 명동 등 할인-경품 이벤트 진행
지난달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 19만 명이 한국을 찾았다. 동아일보DB
여행 풍경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깃발 부대’로 불리던 저가 단체 관광은 줄어든 반면 소규모 패키지와 개별 자유여행이 그 자리를 채웠다. 지난해 중국인 단체 관광(유커) 비중은 25.9%까지 떨어진 반면 취향에 따라 움직이는 개별 관광객(싼커)은 74.1%까지 늘어났다. 이에 따라 과거 면세점에 국한됐던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동선이 로드숍으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MZ세대 관광객을 중심으로 K-패션과 K-뷰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편집숍과 브랜드 매장에 인파가 몰리는 추세다. ‘올다무’라 불리는 무신사와 CJ올리브영, 다이소가 대표 방문 코스로 꼽힌다.
도심 상권과 관광 유관 기관들도 중국인 개별 관광객 증가 흐름에 맞춰 체험 공간과 각종 안내·편의 서비스를 확대했다. 서울 중구 명동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알리페이가 공동으로 ‘해피뉴이어 with 킹덤프렌즈’ 이벤트 존을 마련해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명동상인협의회 소속 60여 개 매장에서는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했다. 알리바바 그룹의 여행 플랫폼 ‘플리기’와 연계한 K-뷰티 체험·숙박 할인, 트립닷컴을 통한 항공·체험 상품 할인권 배포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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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매니저 psbeom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