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스캠 범죄를 저질러 강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들이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1.2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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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사기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강제 송환된 뒤 부산으로 압송된 ‘홍후이 그룹’ 조직원들의 재산이 동결됐다.
부산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홍후이그룹 조직원 49명의 범죄 수익을 특정해 추징금 5억 8000만 원 상당을 추징 보전 신청해 전액 인용 결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조직원을 검거한 경찰의 추징 보전 신청을 접수한 검찰은 범죄수익금 산정에 관한 법리를 검토한 뒤 보완수사 요구를 통해 이번 결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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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민생 침해 조직적 사기 범행을 엄단하겠다”며 “범죄수익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하고 박탈해 환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후이그룹’ 조직원들은 작년 8월 22일부터 12월 9일까지 캄보디아에서 공공기관, 병원 등 144개 기관을 사칭해 특정 거래처에서 물품을 대리구매 해 달라고 한 뒤 대금을 편취하는 ‘노쇼 사기’ 방식으로 피해자 210명에게서 71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단체 메신저 방에서 ‘홍후이 그룹’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피의자 52명은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뒤 국내로 강제송환, ‘노쇼 사기’ 전담 수사를 맡은 부산경찰청으로 압송됐다.
현재까지 52명 중 4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기소되지 않은 7명에 대해선 경찰에 보완수사 요구 처분이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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