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 활강·팀 복합·슈퍼 대회전 금메달 선수 생활 유지 위해 목수 견습 과정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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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1호 금메달리스트인 알파인 스키의 프란요 폰 알멘(스위스)이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폰 알멘은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 스키 남자 슈퍼 대회전에서 1분25초32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7일 남자 활강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금메달을 수확했던 폰 알멘은 9일 팅가 네프와 함께 출전한 팀 복합 경기에 이어 이날 슈퍼 대회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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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위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슈퍼 대회전에서 우승하는 역사를 썼다.
주니어 시절부터 잠재력을 뽐낸 폰 알멘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지 못했다.
그는 선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4년 동안 목수 견습 과정을 밟으며 자금을 마련했고, 여름에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기도 했다.
고난을 이겨내고 3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품에 안은 폰 알멘은 국제스키연맹(FIS)을 통해 “지금 이 순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꿈에서 깨고 싶지 않다”며 “말문이 막힌다. 이번 올림픽이 내게는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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