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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수학계에 따르면 알레테이아는 미해결 수학 난제 모음집인 ‘에르되시 문제’ 약 700개를 검토하고 이 중 13개에 대해 의미 있는 해답을 제시했다. 김상현 고등과학원 교수, 정준혁 미국 브라운대 교수를 비롯해 탕루옹 구글 딥마인드 선임연구원, 토니 펭 미국 버클리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2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이러한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에르되시 문제는 헝가리 출신 수학자인 에르되시 팔이 제시한 조합론·수론 분야 문제 모음이다. 총 1179개 가운데 약 700개가 아직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다. 최근에는 AI의 수학 능력을 가늠하는 대표적 벤치마크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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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교수는 “AI와 수학자들이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연구자 수준의 결과를 내놓았다”며 “수천 년간 쌓아온 수학 커뮤니티의 질서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하는 것이 인류에게 유익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