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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때문에 깜빡”…캐니다 피겨 쉬자스, 과제 연장 읍소 메일 화제

입력 | 2026-02-08 15:17:00


매들린 쉬자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 참가 중인 대학생 선수가 교수에게 과제 제출 기한 연장을 요청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인 매들린 쉬자스(23·캐나다)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e메일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자신이 재학 중인 캐나다 맥마스터대의 한 사회학 교수에게 보낸 e메일이었다.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매들린 쉬자스가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 교수에게 보낸 e메일 캡처 사진. 사진 출처 매들린 쉬자스 인스타그램.

쉬자스는 e메일을 통해 “교수님의 사회학 2FF3 코스를 수강하는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고는 “어제(6일) 올림픽 경기에 집중하느라 과제 제출 마감일이 금요일(6일)이 아니라 일요일(8일)인 줄 알았다. 과제 제출 기한을 조금 연장해 주실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쉬자스는 올림픽 출전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올림픽 출전 확정 내용이 담긴 캐나다올림픽위원회의 보도자료 링크를 e메일에 첨부했다. 쉬자스의 ‘읍소 메일’을 받은 교수가 어떤 답장을 보내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쉬자스는 6일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피겨 팀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4.43점, 예술점수 30.54점, 합계 64.97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쉬자스가 힘을 보탠 캐나다는 4위로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올림픽 피겨 단체전은 남녀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 등 4개 부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종목별로 쇼트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합산 점수 상위 5개국만 프리스케이팅을 치러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쉬자스는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에도 출전했던 선수다. 쉬자스는 베이징 대회 이후 맥마스터대로 편입했다. 쉬자스는 교내 신문에 운동과 학업을 모두 열심히 하는 피겨 스타로 소개된 적도 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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