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지방선거 앞두고 여론조사 “與후보 당선” 44% “野 후보” 32% 한동훈 제명 등 국힘 내홍 커지자 중도층, 정부-여당에 힘 더 실어줘
● 지방선거, 與 지지 44% vs 野 지지 32%
6일 한국갤럽이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전화면접 방식·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6·3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44%)는 응답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32%)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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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10월 셋째 주 여당 지지 38%, 야당 지지 36%였던 중도층은 이날 공개된 조사에선 여당 지지 42%, 야당 지지 29%로 격차가 13%포인트로 벌어졌다.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충청권(대전·세종·충청)도 같은 기간 37% 대 34%에서 49% 대 27%로 22%포인트까지 격차가 확대됐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조사해 5일 발표한 2월 첫 주 전국지표조사(NBS·전화면접 방식·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성격에서 응답자의 52%가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6%였다. 직전 조사(1월 넷째 주)에서 여당 지지 응답은 47%였고, 야당 지지 응답은 40%였다. 2주 만에 7%포인트에서 16%포인트 차이로 격차가 벌어진 것.
● “중도층, 국민의힘에 돌아선 상태”
다만 야당에는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개혁신당 등도 포함되는 만큼 국민의힘에 대한 반감보다는 지방선거를 통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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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