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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산업-상업 잡자”…LG전자, 북미 맞춤형 HVAC 시장 공략 강화

입력 | 2026-02-02 14:43:00


LG전자가 2일부터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전자가 AI데이터센터를 위한 액체냉각 솔루션(CDU)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2026.2.2.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북미 시장에 특화한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일(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총 447㎡(약 135평) 규모의 공간에 주거용존, 산업용존, 상업용존을 조성키로 했다.

주거용 제품으로는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실외기 라인업을 공개한다. 유니터리 시스템은 중앙집중식 공조와 달리 공간별 개별 제어가 가능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덕트(공기가 흐르는 통로)가 이미 구축된 북미 주택 구조에 최적화돼 현지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채택되는 방식이다.

산업용 영역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금속 재질의 냉각판을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직접 부착해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설치 공간을 줄이면서도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 상업용 냉난방 솔루션 ‘루프탑 유닛’도 처음 공개한다. 루프탑 유닛은 보조 백업 히터 없이 최저 영하 5도에서도 일관된 난방 성능을 지속한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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