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아이거 디즈니 CEO. AP 뉴시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디즈니 이사회가 다음 주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회의를 갖고 후임 CEO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이거 CEO는 최근 지인들에게 “고된 일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 등에 따르면 아이거 CEO는 디즈니 산하 ABC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지미 키멀 라이브’ 진행자인 키멀의 출연 중단 사태 때 큰 좌절감을 느꼈다고 한다. 평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이던 키멀이 현 정부의 압박으로 하차한 것으로 알려지며 디즈니 안팎에선 거센 반발이 몰아쳤다. 결국 키멀은 약 일주일 만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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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