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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받은 발효 미생물로 건강과 맛 모두 잡았다

입력 | 2026-02-02 04:30:00

[남도&情] 순창 발효쌀·곡물차




순창에서 재배한 쌀에 특허받은 토착 발효 미생물을 접목해 개발한 발효쌀. 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군은 국내를 대표하는 발효식품의 고장이다. 순창군은 장류에 머물러 있던 발효식품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발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식료품을 개발해 상품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발효쌀 3종과 발효 곡물차 ‘진홍티’다.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발효쌀 3종은 순창에서 재배한 쌀에 특허받은 토착 발효 미생물을 접목해 건강 기능성과 맛을 모두 살렸다. ‘홍국쌀’은 혈액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성분을 함유했고, ‘유산균쌀’은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효모쌀’은 비타민 B군과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세척 후 발효한 쌀이어서 씻지 않고 백미와 섞어 밥을 지어 먹으면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유익한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홍국쌀은 일반 쌀과 8대2 또는 7대3 비율로 섞어 먹는 것이 좋다. 효모쌀과 유산균쌀은 100%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백미와 1대1 비율로 혼합해 먹으면 된다.

진홍티는 홍국쌀을 모나스커스균으로 발효시켜 만든 곡물차로 전통 발효 기술과 현대 차 문화를 접목한 제품이다. 홍국쌀 외에도 당뇨에 좋은 돼지감자와 여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작두콩을 함께 사용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물에 우려내면 붉은빛을 띠어 ‘진홍티’라는 이름이 붙었다.

각각 1.2㎏씩 담긴 발효쌀 3종 세트의 판매가는 5만 원이다. 진홍티는 정상가 4만4000원이지만 30% 할인해 3만5000원에 판매한다. 광주대구고속도로 양방향 강천산휴게소 로컬푸드 매장과 리던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는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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