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도중 눈물을 훔치는 블랙핑크 로제. ‘콜 허 대디’(Call Her Daddy)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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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로제가 과거 연애 당시 파파라치를 피하기 위해 ‘할머니’로 변장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2016년 데뷔한 로제는 약 10년간의 활동 기간 중 단 한 번도 열애와 관련한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된 바 없다.
로제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팟캐스트 ‘콜 허 대디’(Call Her Daddy)에서 진행자가 ‘연인과 있을 때 파파라치를 어떻게 피했느냐’고 묻자 “진짜 별걸 다 해봤다”며 “‘나 걸리면 끝난다’는 마음으로”라고 했다. 할머니로 변장하기 위해 쇼핑몰에서 가발까지 구매했다는 그는 “길거리에서 할머니들을 관찰하면서 옷 스타일과 걸음걸이를 연구한 뒤 연인의 집을 오갈 때 할머니 옷을 차려입었다”고 설명했다.
로제는 “6개월 동안 할머니 분장을 하고 다녔다”며 “체형을 안 보이게 하려고 꽃무늬 긴 치마를 많이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안 자신의 집 한 구석에 할머니 옷만 모아둔 공간이 따로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다 치웠지만 그때는 정말 미쳤었다”고 말했다. 로제는 “이후 우리 할머니가 내가 구매해 입던 옷을 입었다. 내 변장복인 코트는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옷이 됐다”며 크게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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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