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오뚜기
오뚜기 프레스코 단호박크림스프 연출컷. 오뚜기 제공
1997년 국내 최초 파스타 소스를 선보이며 시작된 프레스코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식 식문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시장에서 ‘유러피언 식문화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의 식품 선택 기준이 단순한 ‘간편식’이 아니라 ‘집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식문화’의 형태로 확장되면서 프레스코의 주목도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오뚜기 프레스코 스파게티소스 시뮬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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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프레스코 수입 파스타면 시뮬컷.
프레스코의 제품 개발 철학은 파스타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조리 방식을 참고해 원물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미트소스의 경우 전체 함량 중 약 17%를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차지해 깊고 풍부한 맛을 완성한다. 감바스 소스에는 실제 새우와 새우 추출물을, 명란 오일 소스에는 백명란을 사용해 재료 고유의 향과 식감을 구현하는 등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조리 경험을 구현한다’는 프레스코의 목표가 제품 전반에 반영돼 있다. 또한 조리 과정에서 재료 투입 순서와 타이밍을 세밀하게 설계하는 등 공정 전반을 정교하게 관리해 갓 만든 듯한 신선한 향과 질감을 유지하고자 꾸준히 연구·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프레스코의 제품군은 대표적으로 소스류 20종, 수입 파스타면 9종, 상온 액상수프 7종, 리소토 3종, 컵수프 3종 등 총 42종으로 구성돼 있다. 파스타소스는 토마토·오일·크림 등 다양한 베이스로 선보이며 파스타면 역시 스파게티·펜네·푸실리 등 기본 면류부터 수프·리소토용 제품까지 폭넓게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오뚜기 컵스프’의 디자인과 제품명을 새롭게 정비하고 맛과 식감을 개선해 ‘프레스코 컵스프’로 재출시했다. 수프 본연의 풍미를 높였으며 크루통을 강조한 패키지로 세련된 브랜드 감성을 담아냈다.
브랜드 운영 방식에서도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2021년에는 기존 제품 ‘프레스코 스파게티소스’ 디자인 개선과 리뉴얼이 있었으며 2025년에는 제품명을 ‘스파게티소스’에서 ‘파스타소스’로 변경했다. 소비자 인식 변화에 따라 시장에서 더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용어를 반영한 것으로 단순 제품명 변경을 넘어 브랜드를 단일 ‘스파게티 소스’가 아닌 ‘유럽식 조리소스 브랜드’로 확장시키는 전략적 조정이었다. 같은 해 6월에는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프레스코 파스타소스가 국제우수미각상을 수상하며 품질 측면에서도 대외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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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희 기자 ssh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