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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경찰, 시 종합건설본부 압색

입력 | 2026-01-15 10:54:27

공사 관계자·공무원 22명 입건…24명 출국금지



광주시소방본부가 12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 노동자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소방본부 제공)


경찰이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광주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5일 오전 9시께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사무실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은 사무실 내부 전산망 통신기록과 광주대표도서관 건립사업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구입종합건설와 하청업체 등 공사 관계자와 광주시 공무원 등 22명을 입건하고, 24명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구일종합건설 서울 본사와 광주 현장사무소, 하청업체 등을 대상으로 총 5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실시해 설계·시공·감리·감독 등 공사 전반에 관한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물과 자료에 대한 분석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감정 결과를 검토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가릴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붕괴사고의 직접적인 원인 뿐만 아니라 그동안 업무처리 과정의 구조적 문제, 불법행위 여부까지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며 “확보한 증거와 분석을 통해 정확한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후 1시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건축물 구조물이 무너지는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매몰됐고 모두 사망했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상무지구 옛 상무소각장 부지(1만200㎡)에 연면적 1만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이다. 총 사업비는 당초 392억원(국비 157억원·시비 235억원)이었으나 자재값 상승과 공기 지연 등으로 516억원(국비 157억원·시비359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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