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달 마지막 주에 사법개혁 관련 법원조직법 개정안, 법왜곡죄(형법개정안), 재판소원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라며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한다고 하면 4일간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정청래 대표 역시 사법개혁 법안을 설(2월 17일) 연휴 전에 처리하겠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이들 법안을 두고 국민의힘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공언했던 만큼필리버스터 정국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대법관 수를 기존 14명에서 26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이 통과되면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중 조희대 대법원장의 후임을 비롯해 총 22명의 대법관을 임명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의힘은 “베네수엘라의 사법 장악 모델”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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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