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필리버스터도 포함해 맞서 싸우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민주당은 15일 본회의에서 2차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송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2차 종합 특검법은 3대 특검 재연장법에 불과하다”며 “특검이 아니라 정권의 충견“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정한 수사가 아니라 지방선거 내란몰이 공작일 뿐이다. 목표는 오롯이 지방선거를 내란몰이 선거로 만들겠다는 술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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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내대표는 청와대를 향해서는 “이런 상황을 청와대에서 모를 리가 없을 텐데 필리버스터 극한 충돌이 예상되는 시간에 여야 지도부를 불러서 오찬을 갖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한가한 발상에 기가 찰 따름이다”라며 “철저하게 국회와 야당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진심으로 야당 지도부와 소통의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면 대법원도 반대하는 3대 특검 재연장법을 즉각 철회하고 여야가 합의된 법률만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약속부터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환율 상승에 대해서는 “어제는 다시 장중 1470원을 넘어서면서 극도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말에 26억 달러를 부었지만 2주짜리 반짝 효과며 성장률도 매우 암울하다”라며 “고환율 고물가 저성장의 위기가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경제 인식은 너무나 암울하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12일 공천헌금 수수와 묵인 의혹을 받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를 제명하기로 의결한 데 대해선 “강선우 의원에 이어서 꼬리 자르기 수순으로 들어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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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