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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치솟은 한양대 반도체과…이유는 “성과급 1억 SK하이닉스 취업”

입력 | 2026-01-02 22:33:00

한양대 전경. ⓒ News1


2026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에서 대기업 계약학과의 경쟁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수험생들의 대학 선호도와 더불어 졸업 후 취업 가능성 및 연봉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진학사 등 입시업체가 지난달 31일 종료된 2026학년도 정시 모집의 학과별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한양대 반도체공학과의 경쟁률이 11.80대 1로 반도체 계약학과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해당 학과는 SK하이닉스 계약학과다. 기업 계약학과는 졸업 후 해당 회사 입사가 보장되고, 재학 중 장학금 등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최근 SK하이닉스가 기존 기본급 1000%였던 성과급 상한선을 폐지하면서 직원 1인당 평균 1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수험생들 사이에서 SK하이닉스 계약학과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SK하이닉스와 협약한 서강대 반도체공학과도 9.00대 1,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도 7.47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협약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의 경쟁률은 5.84대 1,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5.33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소재 11개 대학(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정시 평균 경쟁률(5.37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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