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부지·노후청사 활용 계획 최근 법안 발의 진행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2/뉴스1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3일부터 11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에 참석해 국내 기업 해외 수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공급대책 핵심 내용과 관련해 “서울 유휴 부지와 노후 청사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토부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도심 내 주택공급을 위한 노후 공공청사 등 복합개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국토부 장관이 주택 공급이 시급한 지역을 선정해 ‘복합개발지구’로 지정하도록 하고 개발 인허가권은 지자체가 아닌 국토부 내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등에 위임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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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매물 감소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도심 내 블록형 주택 같은 새로운 형태 전세 공급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주택 시장 상황과 관련해서는 “아직 완전히 진정 상태에 있지 않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확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대상 기관은 약 350곳으로 실제 이전은 2027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 등 조직 개편도 시사했다. 김 장관은 “LH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 더 집중하도록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철도 서비스도 이용자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과 체계를 개편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