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 경영진 안전관찰 활동(VFL), 계열사 대표이사 및 부문장 1대1 현장 코칭, 지역별 안전 세션, ‘2025년 4분기 임원 안전 세션. 삼표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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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은 지난 한 해 경영진 주도의 현장 밀착형 경영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협력사와 안전 가치를 공유하는 상생 경영에 집중하고 그룹 전반의 안전 성숙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건설기초소재기업 삼표그룹은 지난 2025년을 ‘안전 역량 강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 활동에 주력해 왔다고 전했다.
삼표그룹에 따르면 경영진이 현장의 위험 요소를 직접 발굴하는 ‘경영진 안전관찰 활동(VFL)’이 현장 중심 안전 경영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 활동이 단순 점검을 넘어 리더와 근로자가 소통하며 안전 의식을 내재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계열사 대표이사와 부문장 등이 현장에서 진행하는 1대1 코칭을 통해 현장의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즉각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실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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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체질 개선도 병행됐다고 한다. 그룹에 따르면 전사 공통 안전보건 매뉴얼과 지침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재정립하고 총 137개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문서를 전면 개정·수립했다. 이를 통해 모든 사업부와 사업장에 동일한 수준의 고도화된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고 위험성 평가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개선 조치 이행 여부를 상시 점검하는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삼표그룹은 이를 통해 형식적인 관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관리 체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현장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노력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삼표그룹은 작업자 중심의 소집단인 ‘안전분임조’ 활동을 통해 현장 스스로 유해·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그룹 최초로 전 계열사가 참여한 ‘안전분임조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총 228개 분임조가 참여했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함으로써 현장의 안전 의식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권역별로 진행된 ‘지역별 안전 세션’을 통해 현장 안전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것이 그룹 측의 설명이다.
삼표그룹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을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 경영의 확장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표그룹은 최근 열린 ‘2025년 4분기 임원 안전 세션’을 통해 내년도 슬로건을 ‘같이 하는 안전, 가치 있는 동행’으로 확정했다. 이는 본사와 협력사가 안전 수준을 상향 평준화함으로써 ‘산업재해 제로(Zero)’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룹 측은 경영진 주도의 안전 활동 모델을 협력사까지 확대 적용하는 한편, 합동 점검과 기술 지원을 병행해 협력사의 안전 관리 역량을 본사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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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