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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여의도 신안산선 사망사고 관련 포스코이앤씨 등 압수수색

입력 | 2025-12-30 09:57:50

시공사 포스코이앤씨와 하청 업체 강제수사



뉴시스


검찰과 경찰이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사를 맡았던 포스코이앤씨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서울경찰청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과 함께 이날 여의도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현장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하청 업체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낙하하면서 50대 작업자가 사망하는 등 위 공사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자 강제수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이 사고 발생 직후 서울경찰청,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과 수사 협력 체계를 구축, 지난 22일 수사협의회를 개최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관련 법리와 수사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등 엄중하고 신속히 대응할 것을 협의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사고 등 중대재해 사건에 관해 사고의 발생 원인과 책임 관계 등을 철저히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중대재해의 재발을 방지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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