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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사진)이 투자회사 SK스퀘어로 자리를 옮긴다. 글로벌 사업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그룹 미래 먹거리 확보에 힘쓸 전망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내년 1월 1일부로 SK스퀘어 수석부회장을 맡는다. 11월 SK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신임 대표로 선임된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을 후방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SK스퀘어는 2021년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투자전문 중간지주회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지분 약 20%를 보유한 모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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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관계자는 “최 수석 부회장은 SK텔레콤을 비롯해 SK E&S, SK온 등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글로벌 네트워크가 풍부하다”며 “주로 북미 지역에서 ICT 분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