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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55명에 겨울철 생활용품 지급

입력 | 2025-12-30 04:30:00

[사회공헌 Together]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55명에게 기프트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프트박스에는 전기히터, 가습기, 이불, 털모자, 쿠션, 양말 등 겨울철 생활용품이 담겼다. 이번 기프트박스는 롯데마트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리얼스푸르깅 넷제로 크루’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10월 13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한 달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대폰 앱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인증과 걸음 수 적립 활동을 진행했으며 목표치인 2억 보를 초과 달성해 약 1000만 원의 기부금을 확보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15명을 대상으로 단체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지 가족들에게 보낼 편지 작성과 라면, 김, 자체브랜드(PB) 과자로 구성한 ‘K-푸드 꾸러미’ 제작 활동도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6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진행한 해양 생태계 보전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해외 현지와 국내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 열린 ‘슈팅 포 호프’ 축구대회도 후원했다. 베트남·몽골·네팔 등 12개국 출신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300여 명에게 ‘오늘좋은’ 과자와 생수, 단백질바 등 PB 간식류를 제공했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 기프트박스 전달식은 임직원들의 걸음으로 만들어낸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통사로서 국경을 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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