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경 x IT동아] 도전 K-스타트업은 우리나라 정부 부처 10곳이 함께 여는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입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 가운데 혁신창업리그의 일반 리그를 운영합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성장한 유망 스타트업의 면면을 IT동아가 살펴봅니다.
정부 부처 10곳(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여성가족부·국토교통부·방위사업청·특허청)이 함께 개최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 ‘도전! K 스타트업’에는 매년 수많은 스타트업이 모인다. 국방과 콘텐츠·스포츠·관광, 환경과 여성, 부동산신산업과 지식재산 등 다방면의 창업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덕분이다. 기존 창업자는 창업리그에, 예비 창업자는 예비창업리그에 각각 참여 가능하며 시상 규모도 총 13억 8000만 원에 달할 정도로 크다.
도전! K 스타트업 2025 혁신창업리그 통합본선 진출팀 밋업데이 시상식 / 출처=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16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스타트업 130곳은 2093명을 고용해서 8392억 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 매출 2177억 원을 거뒀다. 2025년 대회에는 스타트업 7377곳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들은 부처별 예선 리그를 거쳐 통합 본선에 225곳이 진출한다. 이 가운데 예비창업리그 15곳과 창업리그 15곳 총 30곳이 최종전인 왕중왕전에 나선다. 왕중왕전 평가 결과 각 리그별로 대상 1곳과 최우수상(TOP 3), 우수상(TOP 7)과 장려상(TOP 10) 등 총 20곳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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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K 스타트업 2025 혁신창업리그 통합본선 진출팀 출정식 / 출처=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창경은 도전! K 스타트업 2025 혁신창업리그(일반) 통합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에게 기존 수상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수상을 위한 IR 피칭 컨설팅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사업 연계도 제공한다. 스타트업이 기본 체질을 더욱 굳게 다지도록, 경쟁에서 자신의 장점을 두드러지게 표현하도록 돕는 구조다.
서울창경의 지원을 토대로 혁신창업리그(일반)통합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 40곳은 도전! K 스타트업 2025의 부처별 예선 리그에서 경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 10곳은 통합 본선에 진출했다. ▲현미경에 부착하는 반도체 디지털 노광 시스템 기업 ‘플랑크랩’ ▲모듈형 인공지능 조리 로봇 큐브를 선보인 ‘로닉’ ▲반도체 제조 변동성을 관리하는 공정 제어 최적화 설루션 앰피비언 제조사 ‘에이머슬리’ ▲직장인의 피로와 불면 문제를 해결하는 AI 콘텐츠 기업 ‘에스옴니’ ▲온오프라인 영수증 기반 타켓 마케팅 설루션 ‘팀리미티드’ ▲실내와 지하 등 GPS 신호가 없는 곳에서의 자율주행을 돕는 ‘에이치오피’ 등이다.
도전! K 스타트업 2025 혁신창업리그 통합본선 진출팀 대상 대중견기업 밋업데이 / 출처=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LLM 기반 글로벌 B2B 여행사 전용 자동 견적/예약 AI 플랫폼을 개발한 ‘리아드코퍼레이션’ ▲리테일 셀러의 이커머스 광고 효율 개선을 위한 AI 기반 커넥티드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선보인 ‘펄스애드’ ▲인공지능 기반 얼굴 인식 기술과 인지행동치료(CBT) 콘텐츠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턱관절장애(TMD) 특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한 ‘비욘드메디슨’ ▲콘텐츠 가치 분석(특허 보유)을 통한 K-콘텐츠 원스탑 솔루션 서비스 개발기업 ‘페퍼앤솔트’도 통합 본선에 진출, 실력을 증명했다.
서울창경의 지원을 토대로 통합 본선에 참여한 스타트업 가운데 에이머슬리와 플랑크랩, 펄스애드와 리아드코퍼레이션은 도전! K 스타트업 2025에 참가한 스타트업 7377곳 가운데 단 30곳만 진출하는 왕중왕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12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도전! K 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 경쟁 결과 예비창업리그에서는 플랑크랩이 우수상을, 창업리그에서는 리아드코퍼레이션이 특별상을, 에이머슬리와 펄스애드는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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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K 스타트업 2025 혁신창업리그 통합본선 진출팀 밋업데이 시상식에서 축사를 건네는 이영근 서울창경 대표 / 출처=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도전! K 스타트업 2025 수상 기업은 이후 예비·초기·도약패키지 등 각종 창업 지원 사업에서 평가 우대를 포함한 후속 지원을 받는다.
서울창경은 “지난 10여 년 동안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했다. 2026년에도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더 좋은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도전! K 스타트업 혁신창업리그 진출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