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가나초콜릿’ 출시 50주년 한정판 레트로 패키지. 롯데웰푸드 제공
1975년 처음 선보인 ‘가나초콜릿’은 50년이란 긴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명실상부 ‘국민 초콜릿’이다. 출시부터 2024년까지 총 누적 판매액은 약 1조4000억 원이다. 수량으로는 약 68억 갑에 달하며 대한민국 국민이 1인당 123개 이상 먹을 수 있는 양이다. 판매된 가나초콜릿을 일렬로 나열하면 지구에서 달까지 1번 이상 왕복 가능하고 지구를 25바퀴 이상 돌 수 있는 양이다. 가나초콜릿을 선보인 날로부터 2024년 말까지 1초당 약 4개씩 판매된 셈이다.
판 형태의 국산 초콜릿을 떠올린다면 단연 롯데웰푸드의 가나초콜릿이다. 가나초콜릿 생산에 앞서 롯데웰푸드는 스위스에서 생산되는 부드러운 초콜릿이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개발을 시작했다. 당시 초콜릿 제조에 대한 유구한 역사를 가진 스위스의 세계적인 초콜릿 기술자인 막스 브락스 씨를 초빙해 기술 자문할 정도로 품질과 맛에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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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초콜릿은 ‘좋은 원료에서 뛰어난 맛이 난다’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다. 품질이 좋은 가나산 카카오 원두와 베네수엘라산 원두를 블렌딩해 만든다. 출시 당시부터 마이크로그라인딩 공법을 이용해 모든 원료를 미립자 형태로 갈아 제조해 초콜릿의 감촉을 부드럽게 하고 감미로운 향을 살렸다. 또 1996년부터 첨단 공법인 BTC(Better Taste & Color Treatment) 공법이 도입되면서 품질을 높였다.
가나초콜릿은 특유의 감성을 살린 광고로도 유명하다. 주 소비층의 시선을 끄는 광고 모델과 분위기로 오랜 기간 가나초콜릿만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미연, 채시라부터 아이유, 전지현까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끈 연예인들이 가나초콜릿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초콜릿 디저트’ 브랜드로 재정립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
대한민국 대표 초콜릿 브랜드 가나는 ‘초콜릿 디저트’ 브랜드로 새로운 가치를 정립해 나가고 있다. 2021년부터 가나 브랜드에 디저트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고자 ‘가나, 디저트가 되다’라는 캠페인을 본격 전개하며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특히 디저트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가나 브랜드의 확장성 제고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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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시즌을 맞은 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한 가나 초콜릿 하우스를 12월 오픈했다. 약 730평(2400㎡) 규모의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잔디광장)에서 개최되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에 스페셜 부스로 마련되며 새해 1월 4일까지 운영된다.
‘뉴욕 첼시마켓 No.1 브라우니’로 꼽히는 ‘팻위치 뉴욕’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디저트 경험을 선보인다. 특히 팻위치 뉴욕과 함께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한 가나 초콜릿 전용 디저트 레시피를 개발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지난 4월 가나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서울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반세기 역사를 가진 국민 초콜릿 ‘가나’의 헤리티지를 예술적 감각으로 재조명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나 브랜드의 발자취를 새로운 시각에서 돌아볼 수 있도록 예술과의 만남을 마련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한 가나와 빼빼로 한정판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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