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323기 수료식에서 아버지에 거수경례하는 박세현 씨. 뉴스1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해병대 1323기 수료식’이 열렸다. 해당 수료식엔 미국 해병대 무적캠프 부대장을 비롯해 해병대전우회 관계자, 신병 가족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국방홍보원 KFN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수료식에 참석한 박 이병과 아버지 박지만 EG 회장, 어머니 서향희 여사 등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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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얼굴에 미소를 띄며 경례를 받은 후 아들의 어깨를 두드리고 포옹했다. 박 이병은 울먹이면서 어머니인 서 여사하고도 포옹했다.
박 이병은 박 회장의 네 아들 중 큰 아들로 미국에서 유학하다가 지난해 귀국했다. 이후 그는 지난 10월 27일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으며 수료식에선 미 해병대 장군상을 받았다.
박 이병은 해병대사령부 직할 소속인 특수수색여단에 지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년 6개월 동안 복무한 후 전역할 예정이다.
2005년 9월 박세현 이병이 태어났을 당시 병원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 디시인사이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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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