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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12월 화재 최다…“전열기구·난방기기 사용 주의”

입력 | 2025-12-14 11:27:19

News1DB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2020~2024년)간 12월에 발생한 화재가 총 2517건(9.4%)으로 연간 가장 많은 화재 발생 수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인명피해는 25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192명을 기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339건으로 12월 전체 화재 건수의 53.2%를 차지했으며 ‘가연물 근접방치’가 153건, ‘기기 사용설치 부주의’가 150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50건(51.4%), 37건(3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판매·업무시설’과 ‘건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각각 362건, 64건으로 전월 대비 92건(34.1%), 22건(52.4%) 증가해 12월 화재발생 장소 중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12월은 춥고 건조한 겨울철 기후의 영향으로 개인 전열기구 등 난방기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사소한 부주의가 자칫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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