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성과 공식 인정… 홀트아동복지회와 협력 장기 프로젝트 ‘파랑새’ 통해 263명 청소년 성장 도와 약 16억 원 후원,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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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이 시설 청소년의 자립을 꾸준히 지원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8일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이 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된다.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은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시설청소년 자립역량 강화사업(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을 운영하며, 보호종료(만 18세 이후 보호시설을 떠나는 과정)를 앞둔 청소년들의 진로, 학업, 정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은 2018년부터 이어진 장기 프로그램으로,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진로 및 학업 설계, 경제적 자립 역량 강화, 정서적 지지 및 멘토링, 자립 캠프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꾸준한 재단의 후원과 관심은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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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은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은 오랫동안 아동과 청소년 복지를 위해 함께해 온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다. 이번 수상은 재단의 책임 있는 나눔 활동과 사회적 기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